서울모테트합창단 정기연주회, 6월 4일 롯데콘서트홀서

서울모테트합창단 정기연주회, 6월 4일 롯데콘서트홀서

 

서울모테트합창단 제117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6월 4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위로의 노래(Song of Comfort)’를 주제로 열립니다.

 

이번 정기연주회에선 가브리엘 포레(Gabriel Fauré, 1845-1924)의 ‘레퀴엠(Requiem) Op. 48’과 ‘파반느(Pavane) Op. 50’, ‘엘레지(Elegie), Op. 24’ 등의 명곡이 연주될 예정입니다.

 

프랑스에서 가장 뛰어난 낭만주의 시대 작곡가인 포레는, 다채로운 화성과 풍부한 낭만성을 가진 밝고 섬세한 작품을 다수 작곡했으며, 다소 심각하고 무거운 독일 음악과 달리 간결한 세련미와 화성적 색채감이 돋보이는 작품들을 남겼습니다. 특히 ‘프랑스적 표현’의 의미를 새로이 확립하는 동시에 낭만과 프랑스 인상주의 음악을 이어주는 교량 역할을 했습니다.

 

1부의 전반에는 포레 고유의 아름다운 음악적 정서가 돋보이는 ‘파반느(Pavane) Op. 50’와 ‘라신느의 찬가(Cantique de Jean Racine) Op. 11’를 연주합니다. 1부 후반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첼리스트 양성원의 협연으로 ‘엘레지(Elegie), Op. 24’, ‘꿈꾸고 난 후(Après un rêve) Op. 7, No. 1’ 두 곡이 연주됩니다.

 

2부에서는 천국에서의 평안을 염원하며 산 자에게 안식의 메시지를 전하는 포레의 ‘레퀴엠(Requiem) Op. 48’을 연주합니다. 소프라노 강혜정, 베이스 박흥우가 솔리스트로 함께 하고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협연합니다.

 

한편 서울모테트합창단은 “‘위로의 노래(Song of Comfort)’라는 메시지를 담은 이번 정기 연주회를 통해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많은 분에게 깊은 위로와 평안이 전해지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기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