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정인아 미안하다’ 챌린지가 한창입니다. 그 작은 생명이 어른들의 무관심과 이기심으로 인해 목숨을 잃었다는데 저 역시도 ‘정인아 미안하다’란 말이 절로 나옵니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교회 대표적 연합기관인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이자 예장 합동 총회장인 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도 ‘정인아 미안하다’ 챌린지에 동참했습니다.
사단법인 한국교회총연합 공동대표회장이자,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총회장인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가 ‘정인아 미안하다’ 챌린지에 동참했습니다.
소강석 목사는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너의 눈물이 꽃이 되고 별이 되게 하리’라고 쓰여진 손 팻말을 들고, “정인아 미안하다. 무슨 말을 더 할 수 있겠니. 어떻게 용서를 구해야 하겠니”라며, 손주를 둔 할아버지의 심정으로 슬픔을 토해냈습니다.
그러면서 “혼자 견뎌야 했을 너의 마지막 순간을 생각하니 가슴이 저리고 또 저리는 구나. 말 한 마디 하지 못하고, 도와 달라는 손짓 한 번 못하고 떠나야 했을 너의 슬픈 눈동자를 생각하니 나의 눈시울이 젖는다”면서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고 했는데 왜 그랬을까”라며, “이 세상에는 왜 아직도 이처럼 어린 생명들이 보살핌을 받지 못하고 참혹한 폭력으로 희생당하는 일들이 이어질까”라고 반문했습니다.
이어 “우리가 너에게 죄를 지었다. 이 세상이 너에게 죄를 지었다. 우리를 용서해 주렴. 다시는 너처럼 슬프게 세상을 떠나는 어린 꽃들이 없도록 지키고 보호할게”라며, “너의 눈물이 꽃이 되고 별이 되어 이 세상의 어둠을 밝히고 따스한 햇살이 되어 깃들도록 우리 모두가 다시 노력해 볼게”라며, “아픔이 없는 세상에서 꽃들이 너의 손을 잡아주고 별들이 너의 길을 비춰주고 햇살이 너를 안아주기를 기도할께”라고 약속했습니다.
'궁금한 교회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주홀리클럽 초대회장 김경수 장로 소천 (0) | 2021.01.06 |
---|---|
11일, 대북전단살포금지법 관련 온라인 공청회 열려 (0) | 2021.01.06 |
웨이크 2021년 신년 메시지, 소원해진 신앙 추스르길 (0) | 2021.01.05 |
기장,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온전히 제정되길 촉구 (0) | 2021.01.05 |
새생명운동본부, 서울남부교도소에 방역마스크 5천장 전달 (0) | 2021.01.0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