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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교회 이야기

언론회, 문재인 대통령의 유엔총 종전선언 발언에 불편한 시각

by 건휘파파 2021. 10. 3.

언론회, 문재인 대통령의 유엔총 종전선언 발언에 불편한 시각

 

한국교회언론회(대표 이억주 목사)는 문재인 대통령의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한반도 종전선언발언에 대해 섣부른 종전선언이라며 우려를 표했습니다.

 

언론회는 종전선언의 요체는 북한의 비핵화라며, “북한의 비핵화 없이는 국제 사회에서 어떤 신뢰도 생기기가 어렵다고 단언했습니다. 그러면서 “2007년 당시 노무현 대통령과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남북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것도, 남북 정상이 정전체제 종식과 항구적인 평화체제 구축에 공감하면서 종전선언 추진을 위해 협력한다는 것이었다, “여기에는 당연히 북한의 비핵화가 핵심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언론회는 또 문 대통령이 유엔 총회에서 종전선언 주장을 하는 사이, 유엔의 IAEA(국제원자력기구)의 라파엘 그로시 사무총장은 북한은 플로토늄 분리, 우라늄 농축 및 다른 ()활동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고, 이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을 명백히 위반한 행위라고 비난했음을 지적했습니다.

 

이에 언론회는 국제사회는 북한에 대해 신뢰를 보내지 않고, 북한은 또 그런 위반 행위들을 반복해 왔는데도 북한의 이런 태도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없으면서 한반도의 종전선언을 주장하는 것은 국익을 희생시키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비판했습니다.

 

또한 종전선언은 이해 당사국들의 의견이 중요하다, “이를 외교적으로 먼저 어느 정도 해결하고 그런 주장을 하는 것이 맞는데, 그런 토대도 없이 일방적으로 종전선언을 주장하는 것은 외교력의 부족이며, 오히려 국제사회에서 우리나라마저 신뢰를 잃어버리는 꼴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언론회는 이에 지금은 섣부르게 종전선언을 주장할 것이 아니라,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끌어들여 그들의 비핵화 문제를 분명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반도의 평화구축은 선 종전선언 후 후 비핵화가 아니라, 선 비핵화 후 종전선언이 순서에 맞다고 강조했습니다.

 

언론회는 이밖에도 대한민국의 운명에 상당한 영향을 줄 종전선언 문제를 문 대통령만이 조급하게 서두른다고 되는 것은 아니라면서, “북한이 확실히 비핵화를 실행하도록 하는 것이 종전선언의 가장 중요한 실마리가 된다는 것을 잊지 말라고 일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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