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선진중학교, 58회 청룡기 전국 축구대회서 우승
부산일보사와 대한축구협회 주최 제58회 청룡기 전국 중학교 축구대회에서 중등부 최강팀인 글로벌선진학교(교장 고영선) 중학교 축구부(이하 글로벌선진중)가 우승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글로벌선진중은 예선을 가볍게 통과해 토너먼트에 올라 경남의 강호 창녕FCU15를 5-1로 가볍게 누르고 4강에 합류했습니다. 다음날 열린 전남 순천FC와의 4강 경기는 팽팽한 접전 끝에 후반 시작 2분 만에 순천FC가 1골 차로 앞서갔으나, 후반 4분 이경우 선수가 패스한 공을 상대골문 좌측에서 기다리고 있던 정해욱 선수가 받아 중거리 발리슛으로 동점을 이뤄냈고, 후반 종료 직전 이성진 선수가 올린 프리킥을 이서현 선수가 헤딩으로 연결하며 역전에 성공해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또한 6일 열린 경북 안동중과의 결승전 역시 만만치 않았습니다. 0-0으로 전반전을 마무리한 글로벌선진중은 후반 15분 상대의 앞선 진영에 정찬양 선수의 송곳 같은 패스를 받은 정해욱 선수가 단독 드리블을 골로 연결시켰고, 후반 26분 양주찬 선수의 볼이 골대를 맞고 나온 것이 고아명 선수에게 정확히 연결이 되면서 추가 골을 성공시켰습니다. 안동중도 포기하지 않고 골추격에 나섰으나, 글로벌선진중이 이내 빠른 수비 전환과 탄탄한 수비력을 끌어올리며 더 이상 골은 허락하지 않아 대망의 우승컵을 차지했습니다.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상(MVP)은 대회 기간 내내 남다른 기량을 선보인 글로벌선진중 3학년 정찬양 선수가 차지했습니다. 모두 7골을 넣어 울산학성중 이건곤 선수와 함께 득점상도 공동 수상한 정찬양 선수는 “강한 상대들을 만났지만 우리에게는 우리가 이길 수 있다는 확신과 의지가 강했고, 팀 전체의 단결된 마음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최우수지도자상은 글로벌선진중을 지도한 ‘승장’ 김성일 감독에게 돌아갔습니다. 김 감독은 “강팀의 상대들이다 보니 전반전에는 수비에 집중하며, 상대를 충분히 탐색한 후 후반에 집중공격했는데 그것이 잘 통했다”며, “코로나19와 무더위 속에 경기를 준비하는 것이 큰 어려움이었는데 우리 선수들이 훌륭히 잘 버터줬다”고 공을 돌렸습니다.
김 감독은 또 “공부와 운동을 병행하는 기독교 대안학교라 다른 팀들보다 절대적 훈련량이 부족했지만, 창단 4년 만에 큰 성과를 얻어 매우 만족스럽고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올해로 결성 4년째를 맞은 글로벌선진중은 그동안 2020 KFA 퓨처팀 남자U-15 대표선발에 도주성·신대환, 2020 KFA 골든에이지 U-14 합동광역훈련에 정찬양·심제만, 2020 KFA 골든에이지 U-14 센터훈련 연령대표에 정찬양, 2020 KFA 골든에이지 U-13 합동광역훈련에 정민기 선수가 선발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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