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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교회 이야기

CBS노조, 차기 사장선거 앞두고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떠나가라!’

by 건휘파파 2021. 3. 23.

CBS노조, 차기 사장선거 앞두고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떠나가라!’

 

CBS 차기 사장 선거를 앞둔 가운데 현직 중 8명이 사직서를 낸 것으로 전해지고, CBS를 떠난 인사 6명까지 하마평에 오르면서 무려 14명이 치열한 선거전을 펼칠 것으로 보여 금권선거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CBS지부에서 처음 제기된 금권선거 논란은 지난해 말 차기 사장 선출이 과열 양상으로 전개될 것을 우려해 금권선거 우려 불식, 사장후보들의 비전과 정책 비교 검증, 재단이사회에 대한 공정하고 면밀한 후보 검증 및 투표 요구 등을 피력하면서 불거진바 있습니다.

 

CBS 노조는 최근에도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떠나가라!’라는 제하로 성명을 내고 금권선거의 우려를 감추지 않았습니다.

 

이들은 “CBS를 오염시키는 금권선거의 망령과 줄타기혹은 밀어주기행태들을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믿고 싶지 않고, 과거의 이야기이길 바란다.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사장 선거를 앞두고 회사 안팎에서 들리는 소문은 흉흉하기 이를 데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심지어 재단이사와 후보자간 믿기 힘든 금전 거래요구에 대한 뜬소문까지 등장했다면서, “특정 후보 줄타기는 오래 전 시작됐고, 업무는 뒷전에 두고 자기 일처럼 선거 운동에 열심이라는 간부들 얘기는 이제 애교 수준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덧붙여 “67년간 CBS를 지키신 주님께서 일부 후보자와 일부 재단이사들의 삯꾼 목자와 같은 행태에 크게 분노하시며 말씀하실 것이라며, “금권선거, 마타도어 선거를 배격하는 노조의 입장을 재차 강조하는 것이 부끄러울 지경이라고 밝혔습니다.

 

노조는 특히 엄연한 불법과 악습임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뜬소문이 선거 때마다 되살아나는 이유에 대해서, “관련 불법행위에 대한 강력한 처벌 조항이 없기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강력한 제재 조치가 명문화돼 있지 않다보니, 공정 선거 논의가 단순한 선언에 머물러 있다, “오히려 정정당당히 임하는 후보들이 되레 불안해하는 상황이라고 일침했습니다.

 

노조는 또 “CBS재단이사회의 주의 종들이 하나님 앞에서 최고 수준의 도덕성을 유지하며 후보자들을 만나고 있을 것이라 믿고 있지만, 명문화된 처벌조항 등으로 제도화되지 않은 선거강령은 각종 의혹과 흉흉한 소문 속에서 힘을 잃을 수밖에 없다면서, “CBS재단이사도 부정청탁금지법이 적용되는 언론사 임직원에 해당돼 청탁행위 등이 형사 처벌대상이다. 하나님이 주인인 CBS의 사장선임을 위한 선거윤리강령은 사회법의 기준보다 훨씬 더 엄격한 기준을 담는 것이 마땅할 것이라고 단언했습니다.

 

더불어 이러한 공명선거에 대한 직원들의 열망을 반영해 관련 논의를 오는 26일 재단이사회에서 책임 있게 진행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고, 사측의 주요 현직 보직간부들 역시 더 엄정하고 더 중립적인 자세를 유지해 선거에 임해달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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