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영식 목사, 문재인 대통령 응답하라
“대통령과 정부에 끊임없이 제기하고 있는 사상과 정체성의 불투명성 의혹에 대해 더 이상 침묵하지 말고 광화문 광장으로 나와 국민 앞에 낱낱이 밝히라”
지난 19대 대통령 선거 때 문재인 후보를 발 벗고 나서 도왔다는 더불어민주당 제19대 대통령 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직능본부 평화통일전략특별위원회 부위원장 심영식 목사가 22일 오전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자처하고 외친 말입니다.
자신을 일명 ‘문빠’였다고 밝힌 심 목사는 이날 “원통해서 못 살겠다”, “분해서 못 살겠다”고 외치며 대성통곡하면서 “밤이고 낮이고 뛰어다니며 문재인 후보를 돕기 위해 최선을 다했는데, 오늘에 이르러 당시 뜻을 함께 했던 사람들이 오히려 나에게 불만을 토로하면서, 나에게 돌을 던지려고 한다”고 성토했습니다.
그러면서 당시 뜻을 함께 했던 사람들이 받았던 임명장들을 하나씩 바닥에 내팽개치며 항간에 떠도는 의혹에 대해서 요목조목 따져 물었습니다.
‘응답하라 문재인!’이라는 제목의 질문을 낭독한 심 목사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연설에서 간첩 신영복을 가장 존경한다고 했는데 그 의미와 북한공산당을 창건한 김원봉을 대한민국 국군 창설자라고 말한 의도에 대해서 물었습니다.
또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건국일을 왜 부정하는지와 코로나19 정국 속에서 교회와 목회자들을 집중적으로 탄압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서도 물었습니다.
무엇보다 심 목사는 문재인 대통령이 언급한 광화문 대통령을 실천하지 못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서 묻고, 지금 당장 광화문 광장으로 달려 나와 국민들 앞에서 모든 의혹을 한 점 숨김없이 해명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심 목사는 급기야 현장에서 삭발식도 벌이고, 앞으로 21일 동안 소속 기독교대한감리회 본부 앞에서 노숙 시위를 전개하겠다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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