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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교회 이야기

사귐과섬김, 혈액 부족난 해결 위해 '헌혈 캠페인' 전개

by 건휘파파 2020. 12. 21.

적십자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혈액 보유량(1216일 기준)3.2일분에 그쳐 적정량인 5일분에 현저하게 못 미친다고 합니다. 코로나19로 학생과 군인 등이 단체 헌혈을 못한 결과도 영향을 준다고 하는데, 이에 교단의 경계를 넘어 15개 목회자들의 모임인 사귐과섬김에서 올 성탄절부터 내년 부활절까지 혈액 부족난 해결을 위한 대한민국 피로회복헌혈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해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혈액 수급에 비상이 걸린 상황에서 한국교회가 지역사회와 연합해 심화되고 있는 혈액 부족난 해결을 위해 대한민국 피로회복헌혈 캠페인을 전개한다.

 

적십자사에 따르면 혈액의 적정 보유량은 5일분인데 현재(1216일 기준)3.2일분에 그쳐 적정량에 크게 못 미치는 상황이다. 이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커지면서 학생, 군인 등 단체 헌혈이 크게 줄어든 영향으로, 혈액 수급이 원활치 않을 시 중증환자가 제때 수혈을 받지 못해 위험에 처할 수 있어 긴박한 상황이다.

 

이에 교단의 경계를 넘어선 15개 교회 목회자들의 모임인 사귐과섬김은 올해 성탄절부터 내년 44일 부활절까지 헌혈 캠페인을 진행할 방침이다. 성탄 전날인 24일 경기도 성남시 소재 만나교회를 비롯해, 지구촌교회, 선한목자교회, 할렐루야교회를 시작으로 서울, 인천, 안양, 부산 등 전국에서 캠페인을 벌인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지역 사회와 교단 및 교회 연합기관의 동참을 이끌어내어 한국교회 전체가 참여하는 헌혈 캠페인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사귐과섬김의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주승중 목사(주안장로교회)코로나19 확산으로 혈액 수급이 심각하게 부족한 상황이라며, “그 어느 때보다 교회의 헌신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리스도의 오심을 기념하는 성탄절을 맞아 교회가 앞장서서 피를 나눈다면 이 이상 분명하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선포하는 방법이 없을 것이라며, “우리의 작은 노력을 시작으로 한국교회 전체와 우리 사회가 함께 헌혈 운동에 동참해 긴급히 수혈이 필요한 모든 이에게 혈액이 원만하게 공급되기를 희망한다고 바랐다.

 

15개 참여교회(가나다 순)남서울교회(화종부 목사) 동안교회(김형준 목사) 만나교회(김병삼 목사) 새중앙교회(황덕영 목사) 선한목자교회(유기성 목사) 성락성결교회(지형은 목사) 소망교회(김경진 목사) 수영로교회(이규현 목사) 신촌성결교회(박노훈 목사) 온누리교회(이재훈 목사) 일산성광교회(유관재 목사) 주안장로교회(주승중 목사) 지구촌교회(최성은 목사) 충현교회(한규삼 목사) 할렐루야교회(김승욱 목사) 등이다.

 

한편 사귐과섬김은 성경에 근거한 기독교의 핵심 가치를 공유하고 이에 근거해 한국교회를 갱신하기 위해 실제적으로 일하는 모임으로, ‘가치 공유 공동체로서 정체성을 분명히 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무엇보다 건강한 싱크탱크를 통해 한국 교계의 건강한 기독교 시민단체들이 유기적으로 작동하도록 플랫폼 역할을 하고, 교회가 언론 및 여러 사회 영역과 소통하는 방식을 세심하게 점검하며, 한국교회가 아시아뿐 아니라 미주, 유럽 등 오늘날 세계의 기독교 사역에 어떻게 동역해야 할 것인가를 진지하게 모색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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