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총 3.1절 102주년 메시지...하나 된 마음으로 일어서야
3일 후면 3.1절입니다. 코로나19로 어느 해보다 조용하게 지나가겠지만, 그래도 나라와 민족을 위해 생명을 바친 우리 선조들의 기백은 여전합니다. 부디 나라 사랑 정신이 오늘 위기에 처한 이 땅에 다시 일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분열과 갈등으로 얼룩져 서로를 못 잡아먹어 안달인 작금의 사태에, 피 흘려 지킨 그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을까 염려스럽습니다. 부디 올해는 우리 선조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더 이상 부끄러운 행동을 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이름도 빛도 없이 나라와 민족을 위해 목숨을 다해 독립만세를 외쳤던 우리 선조들의 노력으로 오늘이 있습니다. 그들은 오직 나라와 민족만을 생각하고 꽃과 같은 생명을 바쳤습니다. 하지만 작금의 대한민국은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기 위해서 다시 나라사랑 정신이 활활 타올라야 합니다.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조일래 목사, 사무총장 신광수 목사)는 3.1절과 관련 “독립을 위해 투쟁하고 희생했던 평범한 민중들의 저력이 있었기에 오늘날의 대한민국이 있음을 기억하고 감사해야 날”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상황에서 한국교회가 다시 한 번 이 민족의 등대와 같은 귀한 역할을 감당하기를 소망했습니다.
또한 당시 그리스도인은 전 국민의 1.5%인 30만 정도에 불과 했으나 독립운동을 선도했고, 절망하는 민족에게 소망을 선포해 자주독립의 꿈을 잉태케 했다면서, 독립선언문에 서명한 민족대표는 33인이 모두가 종교인이었고, 그 중 상당수가 기독교인이었음은 부인할 수 없는 역사적 사실이라고 피력했습니다.
무엇보다 “작금의 한국교회는 대 사회적 영향력은 고사하고 최소한의 매력도 없어진 호감도 꼴찌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다. 당시의 교회는 연합단체도, 실력을 갖춘 학교도 없었지만 교회의 영향력은 지대했으며, 예배하고 성경을 읽는 것이 교회생활의 전부였던 당시의 교회가 그런 선한 영향력과 지도력을 미친 것은 그들의 ‘변화된 삶’에서 기인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세기총은 특히 “3.1운동으로 시작된 그 날의 정신이 도화선이 되어 광복을 이뤄냈고, 이후 6․25 전쟁의 폐허 속에서도 대한민국은 반세기만에 민주주의와 '한강의 기적'이라는 경제적 번영을 동시에 이뤄낸 위대한 저력이 있음을 부인할 수 없다. 당시에 민족 모두가 분연히 일어나 한 마음이 되었듯이, 지금의 코로나 위기도 국민의 하나 된 마음과 힘으로 반드시 이겨낼 것”이라고 확신했습니다.
끝으로 “믿음의 선열들이 과거 민족과 사회를 이끄는 정신적 등불이 되었던 것처럼, 한국교회와 함께 삼일운동의 애국애족 희생정신을 계승하고, 이 민족의 시대적 사명인 평화통일로 나아가기 위해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벧전1:16)는 하나님의 명령 앞에 철저한 자기 갱신과 변화를 이끌기 위해 최선을 다할 때에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그의 선한 의지로 대한민국을 지켜 주실 것”이라고 역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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