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효상 원장3

이효상 원장, 봄은 언제나 새로운 부활이다 이효상 원장, 봄은 언제나 새로운 부활이다 평소 누구보다 앞서 세상 흘러감을 인식하고, 그 대안과 문제해결을 위해 앞장섰던 근대문화진흥원 이효상 원장의 칼럼입니다. 봄이 오고 있다. 살을 애이는 칼바람에도 봄은 온다. 겨울의 깊은 잠에서 깨기에는 두렵고 떨리는 마음이다. 마음은 봄을 향해 달려가지만 날씨는 느릿느릿 거북이 걸음이다. 봄이 오는 것을 시샘이라도 하듯 꽃샘추위까지 이어진다. 그래도 봄이 왔다. 겨울이 마음의 ‘얼어붙음’이라면 봄은 ‘풀림’이다. 봄을 이기는 겨울은 없다. 겨울의 심장을 녹이는 봄바람은 따스한 화해의 기운이다. 얼어붙은 겨울을 지나야 풀림의 봄이 온다. 마음도 관계도 그렇다. 돌덩이 같은 가슴에 찾아온 꽃처럼 피어나는 이른 봄날이 왔다. 땅 속의 미물들도 긴긴 겨울잠을 끝내고 .. 2021. 2. 22.
이효상 원장, 새해에 드리는 기도 시인이자 칼럼니스트, 근대문화진흥원과 한국교회건강연구원의 이효상 원장이 2021년 신축년 새해를 맞아 ‘새해에 드리는 기도’란 기도문을 선보였습니다. 이 원장은 새해를 맞아 코로나는 사라지고, 잃어버린 사랑, 잃어버린 예배의 기쁨 되찿게 하시고, 식어진 마음 다시 뜨거워지게 하옵소서라고 간절히 간구했습니다. 천지만물의 주재이신 하나님! 감사와 영광을 받으소서. 지금까지 삶의 걸음걸음, 순간순간이 은혜 아니면 살아갈 수가 없는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합니다. 해아래 새것이 없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새해를 맞이하는 부끄러운 종들에게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새것이 되었다고 말씀하여 주옵소서. 2021년 새해, 주님이 주신 소중한 삶과 시간을 주님이 원하시는 대로 사용할 수 있다면, 삼백예순다섯날을 주님과.. 2020. 12. 28.
따뜻한 국밥 한그릇에 위로의 선물 담아 "영하의 날씨가 옷깃을 여미게 만드는 가운데, 소외된 이웃들의 겨울나기가 여간 힘든게 아닙니다. 이런 상황에서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국밥 한그릇을 대접하고, 그들의 삶의 고난을 함께 나누는 소식이 있어 알려드립니다. 비록 국밥 한그릇에 불과하지만, 그 한그릇 안에는 위로가 담겨 있습니다. " “경제가 어렵고 코로나로 사는 것이 힘들어서인지 지하도에 노숙자들이 급속하게 늘어나고 있다. 코로나로 죽으나 굻어죽으나 얼어 죽으나 마찬가지인데, 함께 해주는 이웃이 있어야 절망하지 않고 희망의 끈을 붙잡을 수 있다” 코로나 확진자가 1천여명에 달하는 지난 11일 저녁, 어둠이 깔린 서울역에서 ‘따뜻한 국밥, 한그릇’ 행사에서 터놓은 한 노숙자의 고백이다. ‘따뜻한 국밥, 한그릇’ 행사는 1992년부터 무료급식과.. 2020. 12.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