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C주스 쉽게 만들기, 내장지방과 싸움 승리하자
코로나19로 마땅히 나가서 운동도 하지 못하는 요즘. 그렇다고 점점 불어나는 몸을 지켜 보기만하는 것도 아닌 것 같습니다. 특히 내장비만은 제 아무리 운동을 한다고 해도 쉽게 빠지지 않아 속상할 따름입니다.
2021년이 시작되고 올해는 꼭 운동을 열심히 하겠다는 다짐도 작심삼일로 끝이 났습니다. 그렇게 포기하고 있을 즈음, 발견한 것이 바로 신의 주스로 불리는 ABC주스입니다. 무심코 TV를 보고 있는데 연예인들이 자신의 경험담을 소개하면서 매일 꼭 챙겨먹고 있다는 들려줬습니다. 바로 눈이 활짝 열리고, “그래 내가 찾던 것이 바로 저거야”라는 말이 저절로 나왔습니다.
그래서 인터넷을 찾아보니 나만 빼고 이미 많은 사람들이 ABC주스의 매력에 흠뻑 빠져 있었습니다. 비단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기네스 펠트로, 오프라 윈프리, 안젤리나 졸리 등 유명인사들이 ABC주스를 먹고 있다는 소식도 쉽게 접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바로 실천에 옮기자고 해서 마트로 내달렸습니다.
https://blog.naver.com/yjhysk0326/222281548035\
여기서 잠깐!!!
ABC주스의 정의에 대해서 먼저 알아보겠습니다.
ABC주스는 말 그대로 사과(apple), 비트(beet), 당근(carrot)을 재료로 하는 것으로, 각 단어의 맨 앞 알파벳을 하나로 모아서 ABC주스가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ABC주스가 우리 몸에 왜 좋을까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여기에는 사과와 비트, 당근에 어떤 성분이 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먼저 ‘사과’에는 우르솔산이라는 식물 영양소가 풍부한데, 이 우르솔산은 갈색 지방의 양을 증가시켜서 효과적으로 지방을 태우고 배출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또한 ‘비트’에는 자색성분의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이 풍부해 지방을 분해하는 지방 억제 호르몬인 아디포넥틴이 잘 나오게 도와준다고 합니다. 특히 체내지방을 분해하는 동시에 감소시키는 효과도 준다고 하니 일석이조입니다.
마찬가지로 ‘당근’에 있는 폴리페놀과 비타민E는 내장지방의 원인이 되는 중성지방 수치를 감소하는 효과가 크다고 합니다. 뭐하나 거를 타선이 없는 듯 합니다.
자 마트에서 사과와 비트, 당근을 사왔는데, 재료는 있는데 어떻게 해 먹어야 할지 궁금증이 밀려옵니다. 건강에 직결되기에 최고의 효과를 낼 수 있는 황금비율을 찾습니다. 그래서 다시 인터넷 서핑에 들어가서 찾은 결과는 사과와 비트, 당근의 비율이 1: 3/1: 1입니다. 이 비율대로하면 몸에도 좋고 맛도 좋은(?) ABC주스가 만들어 집니다. 한 가지 팁을 더 드리자면 사가와 당근, 비트만 넣는 것이 아니라, 물도 조금 넣어주셔야 잘 갈리고 먹기에도 거부감이 덜합니다.
이제 나의 내장 속 깊이 숨어 있는 이 괘씸한 내장지방 놈들을 까부시러 출발합니다. 우선 ABC주스의 색깔은 붉은색 영롱한 빛입니다. 꼭 수박을 갈아 넣은 것 같기도 하며, 상큼할 것 같은 느낌마저 듭니다. 물론 조금 더 색깔이 진하긴 하지만, 그래도 샤베트 느낌이 드는 것은 함정입니다. 얼음을 넣어도 됩니다. 조금은 걸쭉하게 만들어 졌다면 성공입니다.
이제 입으로 가져갑니다. 역시 몸에 좋은 것은 맛이 별루라는 것은 어느 정도 사실인 듯 합니다. 물론 쓰거나 그러지는 않지만 워낙 색깔에서 달콤하면서 상큼할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인지, 막상 입으로 넘어가는 ABC주스의 맛은 생각보다는 덜합니다. 개인적인 차이가 있겠지만, 맛이 있다고 생각할 수 도 있습니다.
여기서 또 잠깐!!
간혹 자신의 내장지방을 빨리 빼려는 목적으로 ABC주스를 1L 혹은 2L, 아니면 먹고 싶은 대로 드시는 분들이 있을 텐데, 뭐든지 과유불급이라고 했습니다. 알려진 바로는 300-500ml가 적당하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가정에서 쓰는 컵이면 될 듯합니다. 그리고 매일 공복에 꾸준하게 드시는 것이 핵심입니다.
아! 그리고 주의 할 점이 있습니다.
비트를 너무 많이 넣으면 우리 몸속에 흔히 말하는 돌이 생길 수 있다고 하니, 꼭 황금비율을 맞춰서 하셔야 합니다. 몸이 좋다고 비트를 막 갈아 넣으시면 안 됩니다. 그리고 처음 마시게 되면 아무래도 이 선홍빛 붉은 색으로 인해 큰 일(?)을 보시면 색깔이 빨간색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저도 처음에 너무 깜짝 놀라서 식은땀이 흘렀지만, 일시적인 현상이니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이렇게 꾸준하게 드시면 놀랍게도 자신의 허리둘레가 어느 순간 줄어들어 있는 것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ABC주스가 좋은 것이 공복에 먹고 나가면 점심 때 까지 배고픔을 느끼지 않아서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크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요즘에는 ABC주스를 만들기 귀찮아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아예 갈아서 나오거나, 혹은 손쉽게 만들 수 있는 키트로 제작된 제품들도 있으니 선택은 자신에게 달렸습니다. 물론 가장 좋은 방법은 신선한 사과와 당근, 비트를 장을 봐서 사온 다음, 매일 아침 정성을 다해서 만드는 것이 가장 효과가 크겠지만, 바쁜 직장인들에게는 시제품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아 보입니다.
어찌됐든 올해는 꼭 내장지방과 bye~하고 멋진 근육질의 몸매로 거듭나는 한 해가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물론 운동도 병행되어야 하겠지만, 그래도 무엇인가를 시작했다는 점에서 박수를 쳐주고 싶습니다. 모두 코로나19로 주눅 들어 있지 말고, 힘차게 도약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랍니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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