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애틀란타 총기난사 사건, 폭력적 인종차별 바람직하지 않아
미 애틀란타 총기난사 사건, 폭력적 인종차별 바람직하지 않아
지난 17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에서 총격으로 한인 여성 4명을 포함한 6명의 아시아계 여성이 사망한 사건으로 세계가 침통에 잠겼습니다. 특히 아시아는 물론, 현재 미국에 살고 있는 아시아계 미국인 유명인사들까지 나서 인종차별 철폐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시아계 노인들과 여성을 향한 폭력은 쉽게 사그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한국교회언론회(대표 이억주 목사)는 이번 사건에 대해 유족과 한인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하고 “매우 불행하고 슬픈 일”이며, “살인은 인류 최악의 범죄이며, 인종차별은 신에 대한 도전”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범인이 ‘성 중독’의 정신병적 치료를 받았다고 하는데, 아시아계가 범죄의 타깃이 되었기에 인종 차별로 보는 견해도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은 수많은 인종이 어울려 사는 사회임에도 아시아계 여성들이 주된 표적이 되고, 지난 1년 사이에 미국에서 아시아인에 대한 범죄가 증가했다는 소식은 ‘인종 차별’에 대한 우려를 낳게 한다”고 우려했습니다.
언론회는 또 “지난 해 코로나19바이러스의 진원지가 중국으로 알려지고, 세계 어느 나라보다 미국민들의 피해가 급증한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라고 지적하면서, “폭력적인 방법과 인종 차별적 방법을 사용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와 함께 “한국교회는 피해를 당한 유족과 한인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하며, 미국 사회에서도 이런 불행하고 끔찍한 사건들이 재발되지 않도록 힘써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만일 너희가 사람을 차별하여 대하면 죄를 짓는 것이니, 율법이 너희를 범법자로 정죄하리라/...살인하면 율법을 범한 자가 되느니라/...종이나 자유인이 차별이 있을 수 없나니 오직 그리스도는 만유시요 만유 안에 계시니라’”는 말씀처럼, 성경에서는 사람을 차별하지 말라고 하며, 살인도 금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세계 최고 선진국에서 더 이상 인종차별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기를 진심으로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