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목회포럼, 오정호 대표와 정성진 이사장 취임
"한국교회의 미래를 열어가는 미래목회포럼이 제17회 정기총회를 갖고, 대표에 오정호 목사, 이사장에 정성진 목사가 각각 취임했습니다. 미래목회포럼은 2021년 한국교회의 하나 됨을 제안하고, 코로나 시대에 언택트 온라인 영상을 통한 전도 방안 제시, 온라인 교회와 교인에 대한 대처 방안 등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새롭게 출발하는 미래목회포럼의 2021년에 한국교회의 미래에 대한 청사진을 그려봅니다."
미래목회포럼은 제17회 정기총회를 11일 오전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 신관 크로스로드선교회 예배실 4층에서 갖고, 대표에 오정호 목사(새로남교회), 이사장에 정성진 목사(크로스로드선교회)를 각각 인준하는 한편, 2021년 사업계획을 구상했다.
고명진 목사(수원중앙침례교회)의 사회로 진행된 회무처리 시간에는 양인순 목사(안중온누리교회)의 회원점명, 김희수 목사(성광교회)의 개회기도, 이상대 목사(서광교회)의 정기이사회 결의안 보고, 사무총장 박병득 목사의 2020 사업결과 보고, 안종배 교수(한세대)의 회계보고 후 제17회기 대표 및 임원 인준이 이뤄졌다.
이어 신구임원 교체 후에는 2021년 사업계획 및 예산편성안이 보고됐다.
이에 따르면 미래목회포럼은 2021년에는 신년하례회를 필두로 설날 고향교회 방문 캠페인을 전개하고, 성경이 제시하는 생명의 중요성과 낙태죄 폐지 반대에 뚜렷한 이유에 대한 정기포럼을 연다.
또한 3.1절기념 예배 및 애국운동 캠페인을 전개하는 한편, △한국교회 하나의 연합단체 제안 △코로나 시대, 언택트 온라인 영상을 통한 전도방안 제시 △코로나 시대, 온라인 교회, 온라인 교인에 대해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목회자 은퇴 후 사역과 삶에 대해 다각적으로 진단 △한국교히 공신력과 지도력 회복의 길 모색 등 조찬간담회 및 정책포럼을 연중 행사로 연다.
더불어 △우리사회에 만연한 진보주의, 교회는 어떻게 보아야 하는가 △21세기 교회의 특징을 진단한다 △세상에 무기력한 교회, 그 이유는 등을 주제로 정기포럼도 계속된다.
이밖에도 2021년 리더십 컨퍼런스를 비롯해 추석 고향교회 방문 캠페인 및 고향교회 목회자 위로회 등을 열 계획이다.
황덕영 목사(새중앙교회)의 폐회기도로 총회를 마친 뒤 바로 열린 이•취임 및 위촉 감사예배는 이상대 목사의 인도로 조희완 목사(산창교회)의 기도와 박동찬 목사(일산광림교회)의 성경봉독(행6:1-7), 장차남 목사(예장합동 증경총회장)의 ‘기도와 말씀에 전무하자’란 제하의 설교 순서로 드려졌다.
장차남 목사는 “어려운 시기일수록 본래로 돌아가 기도와 말씀에 집중해야 한다. 성경말씀을 파고들고, 말씀을 지키고, 생명을 바쳐 지켜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미래목회포럼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어 김기배 목사(CTS 대표이사)와 조성돈 교수(실천신대)가 △한국교회 거룩성 회복과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한국교회 연합과 사회통합을 위해 합심기도했다.
신임 대표 오정호 목사는 “한국교회의 희망을 만들어가는 ‘호프메이커’, 미래를 만들어가는 ‘퓨쳐메이커’, 한국교회의 연합과 일치를 만들어가는 ‘피스메이커’ 역할을 하는 미래목회포럼이 될 것”이라고 밝혔고, 이사장 정성진 목사는 “1년간 저수지로서의 역할을 감당해, 코로나19 상황이 끝났을 때 새 물을 가득 흘려보낼 수 있도록 돕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행사는 최이우 목사(종교교회)의 축사와 주대준 장로(직장선교연합회 이사장)의 축하 케이크 절단, 정성진 목사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